LX공사는 지하정보 데이터의 품질검사 시 표본 육안검수를 통해 부분적으로 진단하던 방식을 개선, '3차원 공간진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표본검수가 아닌 전체 데이터에 대한 품질진단으로 자동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하시설물 6종(▲꺽임 ▲끊김 ▲이격 ▲중첩 ▲절단 ▲급축소)과 지하구조물 3종(▲지표면 도출 ▲구조물 중첩 ▲측점 통판 오류)에 대해 각각의 오류를 전수 조사·진단해 지하공간정보 구축 초기에 높은 수준의 정보 품질을 갖출 수 있게 됐다.
LX공사는 '3차원 공간진단 관리시스템'을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 플랫폼 기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의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LX공사는 지하정보구축 전담기구로서, 상하수도·통신·전력·가스·지하철·지하차도·지하주차장 등 14개 법령에 분산돼 있는 15종의 지하정보를 통합해 3차원으로 디지털화하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공간정보 인프라구축 전문기관이다.
LX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SOC 핵심인프라인 지하시설물 등 기반시설의 맞춤형 3차원 품질진단 기술 개발로 고품질의 지하공간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