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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징코솔라, 태양광 에너지 저장 일체화 사업 합작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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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징코솔라, 태양광 에너지 저장 일체화 사업 합작 협약 체결

CATL과 징코솔라 자회사 징커넝위안은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ATL이미지 확대보기
CATL과 징코솔라 자회사 징커넝위안은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ATL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징코솔라는 태양광 에너지 저장 일체화 사업에 대한 합작 협약을 체결했다고 즈본방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징코솔라 자회사 징커넝위안유한공사(晶科能源股份有限公司·징커넌위안)와 CATL은 태양광 에너지저장 사업, 태양광 에너지저장 통합 솔루션, 산업망 탄소중립 추진, 에너지저장 구조와 시스템 통합 솔루션 연구 개발 등 사업에 합작할 계획이다.
CATL 저우자(周佳) 사장은 "이번 합작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저장 일체화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합작을 펼쳐, 사업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것"이며 "일체화 솔루션으로 친환경 산업망을 구축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징코솔라 최고경영자(CEO) 천강핑(陈康平)은 "회사가 보유한 고효율 태양광발전 기술과 CATL이 보유한 에너지저장 특허 기술 등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더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징코솔라는 태양광 제품 제조업체이며, 지난 2010년 5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현재 회사는 태양광모듈, 태양광 패널 등 연구·개발과 생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징코솔라는 6월 자회사 징커넝위안을 커촹반에서 분할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60억 위안(약 1조770억 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 중 40억 위안(약 7180억4000만 원)은 연간 생산량 7.5GW 고효율배터리와 5GW 고효율배터리 모듈 생산 공장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 20억 위안(약 3590억2000만 원)은 하이닝(海宁) 연구·개발센터 건설과 운전자본 보충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ATL 6일은 전장보다 6.08% 급등한 516.10위안(약 9만26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