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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규제 마지막 ‘쐐기’…최신 ‘시장 접근 네거티브 리스트’에 채굴산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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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규제 마지막 ‘쐐기’…최신 ‘시장 접근 네거티브 리스트’에 채굴산업 추가

중국이 최근 ‘시장 접근을 위한 네거티브 리스트’에 암호화폐 채굴을 추가하며 규제에 ‘쐐기’를 박았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최근 ‘시장 접근을 위한 네거티브 리스트’에 암호화폐 채굴을 추가하며 규제에 ‘쐐기’를 박았다.

중국은 최근 ‘시장 접근을 위한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for Market Access)’에 암호화폐 채굴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것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투자자들에게 금지된 산업으로 만들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단속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또 다른 움직임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금요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이 2021년 초안 ‘네거티브 리스트’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목록은 위원회와 상무부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국무원은 “시장 접근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는 투자자가 접근할 수 없는 부문, 분야 및 사업을 설명했다.

목록에 없는 산업, 분야 및 비즈니스는 모든 시장 참여자에게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록은 2020년 123개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록에 있는 산업의 수는 현재 버전에서 117개로 줄었다. 목록에 없는 산업은 승인 없이 모두에게 투자할 수 있다. 발전개혁위원회는 현재 네거티브 리스트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7일간의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은 10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중국은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를 금지하면서 암호화폐 활동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및 서비스 제공업체는 중국 사용자와 관계를 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단속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 9월 24일 단속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30% 이상 올랐다. 기사작성 당시 암호화폐는 5만4,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정보 보호 활동가이자 내부 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최근 중국의 금지령이 “비트코인을 더 강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