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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웃는 레저 산업…수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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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웃는 레저 산업…수혜 종목은

골프·아웃도어 의류 등 수혜 전망

오는 11월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레저 관련 산업의 회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11월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레저 관련 산업의 회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11월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레저 관련 산업의 회복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특히, 아웃도어 의류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 사업 관련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신한금융투자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운동’으로 지난해 ‘골프’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 2015년 약 3조 원이던 국내 골프 의류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약 5조 원까지 늘었다. 올해 국내 골프 의류 시장의 규모는 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위드코로나로 골프를 비롯해 레저 관련 산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레저 문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골린이, 등산홀릭, 미니멀캠핑, 차박 같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유지돼 왔다. 따라서 대면 서비스 소비가 회복될 경우 성장성이 견고해질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국내 골프가 대중적인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해외 매출 성장성면에서 긍정적인 ‘골프존’이 수혜 종목으로 추천된다.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스크린 골프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사업부로는 골프 시뮬레이터 가맹GDR(GolfzonDriving Range)아카데미, 해외사업(해외법인·해외판매)이 있다. 골프존의 경우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GDR 사업의 정상화에 따라 수익성 역시 긍정적이다. 또 해외사업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성장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골프웨어 관련 종목인 ‘크리스에프앤씨’도 수혜주로 언급된다. 관련 산업의 성장속에 저평가된 만큼 향후 매 분기 호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차세대로 주목받는 ‘감성코퍼레이션’도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10월 일본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Peak) 라이선스를 획득해 지난해 2월 스노우피크어패럴 의류 브랜드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스토어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86곳 백화점, 종합 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병화 연구위원은 “위드코로나 이후 스크린 골프를 비롯해 골프 산업 전반에 걸쳐 플랫폼 강자가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차박을 비롯한 미니멀캠핑 시장 정착, 레깅스가 선도하는 신개념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으로 의류 ODM·SPA 기업들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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