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5800원~7200원이다. 공모가 밴드로 산출한 총 공모규모는 1160억 원~1440억 원에 달한다.
공모일정은 이달 29~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6~7일에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운용자산 규모가 1조 원을 넘어 1조1195억원으로 VC 업계 최상위권 기업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358억을 기록해 VC 업계 순이익 1위 자리에 올랐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441억 원을 기록했다.
KTB네트워크의 강점으로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심사역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국내외 증시에 총 300여 건의 IPO(기업공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현지법인(KTB Ventures)과 중국 상해사무소 등 해외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VC로 투자 선구안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 투자기업으로는 SoFi(미국, 핀테크 플랫폼), Moloco(미국, 광고 솔루션), Horizon Robotics(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Grofers(인도, 온라인 식료품) 등이 유니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KTB네트워크 김창규 대표는 “IPO를 통해 모집한 재원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미래 투자를 위한 펀드 출자금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신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벤처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VC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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