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28명…위중환자·사망자 최다

공유
0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28명…위중환자·사망자 최다

일요일 발표 기준 최다 신규 확진…닷새 연속 4000명 안팎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8일 하루 4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 89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068명)보다는 140명 줄었고, 지난 21일 3120명과 비교하면 808명 많다. 일요일 발표 기준 최다 확진자 기록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전날(52명)보다 4명이 더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27일 634명, 이날 647명으로 증가해 엿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본인 치료비를 부담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한다.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