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국세청 관계자는 "11월 말까지 등록비 납부를 신청한 국산차가 하루 평균 약 1200대에 불과했지만 등록비 감면정책 시행 첫날인 12월 1일에 1만 1826대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12월 1일 등록된 국산차 대수는 월평균(올 3분기) 등록대수의 70% 이상과 비슷하며, 8월 8800대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3분기 월평균 차량 등록 대수는 1만6200대로 하루만에 전분기 월간 평균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관세총국의 관계자는 "차량 구매자의 급증하는 등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세무서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11월 실제 등록대수는 역시 등록비 인하정책 대기심리로 적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국산차 등록비 50% 감면 정책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등록비 인하는 차량가격을 낮추지 않지만 신차 구매 비용을 줄일 효과가 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 정책은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고 현지 자동차 제조 및 조립업체가 공급망을 재개해 투자 확대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