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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 ‘무기한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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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 ‘무기한 연기’ 가능성

테슬라 홈페이지의 사이버트럭 사전 주문 페이지.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홈페이지의 사이버트럭 사전 주문 페이지. 사진=테슬라

양산 시점이 내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차세대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업데이트한 테슬라 홈페이지의 전기차 주문 페이지를 보면 ‘생산 시기가 가까워지면 구성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돼 있다.

에드먼즈닷컴은 “테슬라는 이 주문 페이지를 통해 올해 중 생산에 들어갈 것처럼 얼마 전까지 설명했으나 이제는 시점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며 “양산 시점을 무기한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가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신축공사 중인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5에서 SUV 전기차 모델Y의 생산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양산 시점을 올해로 늦추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어 지난해 8월 테슬라 홈페이지의 전기차 주문 페이지에서 “사이버트럭에 대한 최종적인 구매 옵션은 내년 중 양산에 들어갈 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혀 그의 발언을 공식화했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