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기 단계지만 메타버 NFT 시장 선점 노려…가상 자산 지갑 '노비' 사용

메타의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에서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메타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복제할 수 없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NFT 시장 규모는 곧 4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FT가 전했다.
그러나 NFT의 안정성이 아직 보장돼 있지 않다. NFT가 가격 변동 폭이 큰 투기장이 될 수도 있고, 사기 또는 시장조작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비판론자들이 강조했다.메타는 NFT 마켓 플레이스를 가상 자산 지갑인 ‘노비’(Novi)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노비는 지난해 10월에 실험적으로 도입됐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자산을 NFT로 만드는 ‘민팅’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메타의 경쟁업체인 트위터는 이날부터 유료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와 애플의 iOS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프로필 사진에 보이는 NFT를 인증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시(OpenSea)는 이달 초 130억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투자금 3억 달러를 유치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