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업계와 수소 인프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에어버스·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배출량을‘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에 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공항과 각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소를 중요한 대안 에너지로 인식하고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 구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수소 공급망 시장분석·공항 내 수소 인프라 개발 로드맵 구축·수소 지상조업 체계 구상이다. 공사는 항공분야 탄소중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제2여객터미널 부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공사와 항공업계가 공동협력해 항공분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최첨단 수소에너지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인천공항 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앞당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