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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매각 결국 무산...에디슨 잔금 미납에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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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매각 결국 무산...에디슨 잔금 미납에 '계약 해지'

25일 잔금 납입 기한 어겨 계약 해지
에디슨컨소시엄 계약금은 몰취될 듯
쌍용차가 28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매각 관련 계약에 대해 잔금 미납을 이유로 '자동해지'를 공시했다.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가 28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매각 관련 계약에 대해 잔금 미납을 이유로 '자동해지'를 공시했다.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매각딜이 결국 무산됐다.

28일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매각 관련 딜에 대해 '계약해지'를 공시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10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관련 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 예정일(4월1일)로부터 5영업일 이전까지인 지난 25일까지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못하면서 계약조항에 따라 투자계획이 자동해지됐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납입한 계약금 307억원은 몰취되며, 쌍용차는 다시 서울회생법원의 판단에 따라 재매각을 위한 재입찰이 진행되거나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