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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콘크리트로 3D 프린팅 탄소 배출량•폐기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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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콘크리트로 3D 프린팅 탄소 배출량•폐기물 감소

핀란드의 3D프린팅회사인 하이페리온 로보틱스(Hyperion Robotics)은 혁신적인 3D 프린팅 마이크로팩토리를 통해 구조용 콘크리트 필요량과 폐기물 발생량을 최대 75%까지 대폭 줄이고 있다.

물 다음으로 콘크리트는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물질이다. 전체 생산량은 44억 톤에서 2050년까지 55억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료중 하나이다.
그러나 시멘트는 전 세계 탄소 배출의 거의 8%를 차지하는 엄청난 환경 비용을 수반한다. 건설업계의 이해관계자들은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와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스페인의 다국적 국영전기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120만km 이상의 전기 송배전 라인을 보유한 재생 에너지 회사이다. 이 회사는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이 녹색 에너지를 부하 센터와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전송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베르드롤라는 새로운 설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비용과 리드타임을 줄이기 위해 하이페리온 로보틱, 그리고 페이코그룹과 협력하여 3D 프린팅 기술으로 전송 네트워크 구축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페리온 로보틱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효율과 공정중의 생산성을 높여 전기 수송 설비의 건설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은 현재 숙련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가장 덜 자동화된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결책은 매우 실용적이고 적절한 시기에 찾아온다.

저탄소 콘크리트의 대규모 3D 프린팅은 보다 저렴하고, 빠르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콘크리트 건설을 보장한다. 하이페리온 로보틱스의 혁신적인 3D 프린팅 마이크로팩토리 기술은 구조용 콘크리트 필요량과 폐기물 발생량을 최대 75%까지 대폭 줄이고 있다.

이 솔루션은 공정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공정을 감독하는 동안 로봇이 힘든 작업을 수행하므로 건강과 안전 조건도 개선한다.
재활용은 하이페리온의 로봇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해결 중인 업계의 또 다른 문제이다. 현재 대부분의 폐자재는 재활용되지 않고 있지만, 인쇄 시스템을 통해 고로 슬래그, 플라이애쉬, 광산 테일링, 철거폐기물 등 산업계에서 파생되는 폐기된 재료를 조합하여 만든 강화 저탄소 콘크리트를 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90% 절감할 수 있다.

하이페리온 로보틱스는 재생 에너지 회사인 이베르드롤라와 콘크리트 요소용 연결 기술 공급업체인 페이코그룹과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패드 기반을 구축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하이페리온 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 헨리 언터레이너는 "이 3D 프린팅 파운데이션은 매우 특별하다. 페이코와 이베르드롤라의 도움으로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인쇄가 되었다.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나 다른 종류의 프로젝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존 패드 기반과 비교하여 세계 최초의 공법이다. 이 작업은 75%의 재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적인 3D 프린팅 구조를 수평과 수직으로 당기는 방법을 테스트한 결과, 실제로 재료의 25%만이 기존 패드 기초의 강도에 도달하기에 충분했다. 이는 업계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CO₂ 배출량 및 건설 방법론 개선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콘크리트 3D 프린팅 기술과 로봇 공학은 건설업계에 중요하고 흥미로운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와 탄소 배출량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직접 콘크리트 요소의 생산을 단순화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업계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eCO₂ 설치 공간 및 건설 방법론 개선 측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