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에 새 상표 ‘갤럭시VR’‧‘갤럭시360’ 출원
애플 제품 내년으로 연기, 시장선점 위한 결정
애플 제품 내년으로 연기, 시장선점 위한 결정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IT미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새로운 상표인 ‘갤럭시 VR’과 ‘갤력시 360’을 출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레나는 삼성이 WIPO를 통해 출원했지만, 오스트리아에는 2018년에 같은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아레는 이번 상표 출원으로 고객이 갤럭시 VR 헤드셋을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똘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VR 기기를 개발중이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018년 ‘갤럭시 360’ 상표출원과 같은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삼성전자는 상표를 출원하는 장치의 실제 공개할 제품에 매우 가까운 모습으로 제출했다. 따라서 갤럭시 VR 헤드셋이 올해 언젠가는 공개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연내 공개는 경쟁사인 미국 애플이 VR 헤드셋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기선제압을 위해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애플이 VR‧AR(증강현실) 헤드셋 출시를 위한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으로 유명한 메타도자사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기기를 사용해야만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SN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이 주도해 VR 시장을 연 초기인 2014년, 오큘러스와 제ㅐ휴해 S펜을 내장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함께 사용하는 기어 VR을 처음 출시했으며, 이듬해에는 갤럭시S6 시리즈를 위한 기어 VR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이 기대애 못미치자 2019년 11월 오큘러스가 기어 VR앱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서비스를 중단했다.
올해의 경우, 그동안 사용해온 ‘기어’를 버리고 삼성전자의 대표 브랜드이자 모바일 부문의 주력 제품에 사용하는 ‘갤럭시’를 도입함으로써 VR 헤드셋을 통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대대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측은 제품의 형태나 성능 등은 비공개이며, 출시 시기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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