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내정자는 오는 16일부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를 거쳐 2004년부터 SK텔레콤에서 신규사업본부장, C&I 기획실장, 글로벌 기획실장, 서비스혁신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SK텔링크와 SK플래닛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5년간 요기요 수장으로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강신봉 대표는 사의를 오랫동안 고민하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물론 자신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앞서 위대한상상(당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은 지난해 10월 GS리테일과 사모펀드 2곳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매각됐다.
강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회사 매각 이후 6개월 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에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사임을 결정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 부임하는 대표가 저보다 더 헌신적인 각오로 잘 이끌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