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녹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더인벤션랩·로간벤처스·롯데벤처스·센트럴투자파트너스·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6개 투자사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참가 기한은 내달 15일 오후 2시이며 파트너 당 3개사씩 총 18개 참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사는 약 12주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진단·투자 유치 로드맵 개발 등 멘토링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법률·회계·특허·저작권·마케팅·연구개발·해외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피팅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우수 참가사에는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주어진다.
'케이녹'은 '콘진원 한국 콘텐츠 신규 지원(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의 준말로 2015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 8년차를 맞이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케이녹에 참가한 게임사 엔퓨전은 42억원, 영상 편집 솔루션 개발사 비디오몬스터은 3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세계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원활한 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과 금융권을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