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고객사 및 스타트업과 협업한 신개념 투명 OLED 솔루션들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간 분리용으로만 쓰이던 파티션에 투명 OLED를 적용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도 화상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파티션 상단부가 유리처럼 투명해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인다.
OLED와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도 선보인다. 디지털아트용 '오브제 쇼케이스'는 투명 OLED 뒷면에 일반 OLED를 결합해 입체감과 홀로그램 효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LG디스플레이는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의 일환으로 북미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투명 OLED 및 OLED와 연관된 새로운 콘셉트 발굴'을 주제로 오는 11월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에게는 ▲제품 공동 개발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기술 혁신성과 확장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글로벌 주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