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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유통산책] 소비자 부름에 응답…외식업계, 인기메뉴 재출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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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유통산책] 소비자 부름에 응답…외식업계, 인기메뉴 재출시 바람

써브웨이, 스파이시 쉬림프·배스킨라빈스, 쿨썸머 플레이버 재소환
쉐이크쉑, 지평주조와 협업한 막걸리 쉐이크 다시 한정 판매
커피베이, 소비자 재출시 요청에 여름 시즌 과일음료 출시

써브웨이가 재출시한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사진=써브웨이
써브웨이가 재출시한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사진=써브웨이
외식업계에 재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메뉴들을 다시 한정 메뉴로 선보이면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지난해 5월 글로벌 단독 로컬 메뉴로 선보인 '스파이시 쉬림프' 시리즈를 여름 스페셜 메뉴로 재출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시 당시 약 2개월 동안에만 판매량 57만여 개를 넘어선 메뉴로,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쉬림프 아보카도'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메뉴는 국내 고객 선호도가 통새우에 써브웨이 특제 스파이시 시즈닝을 버무려 이국적 매콤함과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파이시 쉬림프 아보카도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배스킨라빈스가 재소환한 소르베를 포함한 쿨썸머 플레이버 아이스크림 3종. 사진=배스킨라빈스이미지 확대보기
배스킨라빈스가 재소환한 소르베를 포함한 쿨썸머 플레이버 아이스크림 3종. 사진=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지난해 여름 출시한 '쿨썸머 플레이버'를 다시 선보였다. '애플민트', '블랙 소르베' 등 2종으로 무더운 날씨에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다. '블랙 소르베'는 검은색의 레몬 라임맛 소르베(Sorbet·얼린 과일로 만든 디저트의 일종) 아이스크림이다. 상큼한 레몬 라임 맛과 시원한 소르베의 식감, 이색 컬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 '애플민트'는 청사과 샤베트와 민트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쉐이크쉑이 지평주조와 손잡고 출시했던 막걸리 쉐이크도 재출시됐다. 사진=쉐이크쉑
쉐이크쉑이 지평주조와 손잡고 출시했던 막걸리 쉐이크도 재출시됐다. 사진=쉐이크쉑


쉐이크쉑은 지난해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지평주조'와 손잡고 한정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했다. 쉐이크쉑 글로벌 본사에서 쉐이크쉑 코리아를 대표하는 '내셔널 쉐이크'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을 만큼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던 메뉴로, 다음달까지 판매된다. 쉐이크쉑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에 국내산 쌀로 만든 '지평생막걸리'와 라이스 쌀 토핑을 블렌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피베이는 고객 요청에 여름 시즌 과일음료 3을 다시 내놨다. 사진=커피베이
커피베이는 고객 요청에 여름 시즌 과일음료 3을 다시 내놨다. 사진=커피베이

커피베이는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무더운 여름철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여름 시즌 과일음료 3종을 다시 한번 내놓았다. 수박 맛과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리얼 수박 주스', 청포도에 애플망고의 달콤함을 더한 '망고포도 스무벨라', 탱글탱글 펄을 담은 '청포도 펄 에이드' 등 3종이 그 주인공이다.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의 맛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대비 인지도가 높아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으면서도 시즌 스페셜 메뉴로 희소성까지 어필할 수 있어 재출시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