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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이다"…버추얼 유튜버 '호쇼 마린' 200만 구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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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이다"…버추얼 유튜버 '호쇼 마린' 200만 구독 돌파

'여자 해적선장' 컨셉의 유튜버…토크·음악·그림 등이 장기

사진=호쇼 마린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호쇼 마린 유튜브 채널
버추얼 유튜버 '호쇼 마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버추얼 유튜버 중 4번째, 일본인으로 한정하면 2번째인 기록이다.

호쇼 마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198만명대였다. 그러나 30일 생일 기념 3D 콘서트에서 새로운 의상 아바타와 신곡 ' I’m Your Treasure Box' 등을 공개한 후 이틀만에 2만명에 가까운 구독자가 추가로 모여 1일 오후 3시 경 2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그녀보다 앞서 200만 구독자를 달성한 버추얼 유튜버는 '버추얼 유튜버'란 말의 창시자로 6년간 활동한 끝에 올 초 무기한 휴식에 들어간 '키즈나 아이'(308만명, 이하 구독자 수) 마린과 같은 홀로라이브 소속의 영어권 멤버인 '가우르 구라'(409만명)와 모리 칼리오페(211만명) 등이 있다.

호쇼 마린은 홀로라이브 일본 3기생으로 지난 2019년 8월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해적 선장이 되고 싶은 소녀'다. 자신을 칭할 때 '선장', 무언가를 시작할 때 "출항"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며 시청자들은 자신의 부하라는 의미에서 '일당'이라고 부른다.

마린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영상은 그녀의 대표곡 'Ahoy!! 우리는 호쇼해적단(Ahoy!! 我ら宝鐘海賊団)'으로 2020년 7월 게재된 이래 153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노래 방송 외에도 토크 방송, 그림 방송 등을 주력 콘텐츠로 활용 한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유튜버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린 다음으로는 그녀의 동기 '우사다 페코라'가 200만 버추얼 유튜버가 될 전망이다. 페코라는 현재 198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