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근로자들 무사히 대피·유해물질 유출 안돼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2일 오전 발생했다. 일요일 아침 본관 건물 중 한 곳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경보가 울렸고 건물 자동 소화 장비가 작동했다. 근처에 있던 150명의 근로자들은 즉시 대피했고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땐 이미 진화되어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기 중 유해물질도 방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담당 전문부서가 건물을 점검하고 환기를 실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실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 당국은 화재원인에 대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차바 발로흐 괴드 시장은 "건물 중 한 채의 위층에서 전기 패널에 불이 난 후 진화가 진행됐다"며 전기패널이 원인임을 지목했고 당시 삼성SDI 측 관계자는 현장에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SDI 헝가리 괴드 공장은 지난 2017년 5월 준공돼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전기차량에 대한 꾸준한 수요속에 공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