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광저우 당국은 9일 약 500만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최소한 13일까지 집에 머물라고 지시했으며 한 가정에서 1명만 생필품 구입을 위해 하루 1번 외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감염 사례가 상대적으로 낮고 새로운 사망자가 없음에도 불구, '제로 코로나' 정책을 엄격하게 고수하고 있다. 중국의 국경은 대체로 폐쇄돼 있고 국내 여행과 거래도 끊임없이 변하는 검역 규정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엄격한 제한은 주민들과 지역 공산당 관리들 사이에 때때로 충돌을 유발하고 있는데 공산당 관리들은 관할 구역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 공산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규제 완화 요구를 일축하고 외국 백신 수입을 거부했으며 2019년 말 중국 후난성 우한에서 처음 검출된 코로나19의 근원에 대한 더 많은 정보공개 요청을 거부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