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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속 암투극 '어몽어스' VR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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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속 암투극 '어몽어스' VR로 즐긴다

메타 퀘스트2, 스팀·플레이스테이션 VR로 이용 가능

'어몽어스 VR' 이미지. 사진=스팀이미지 확대보기
'어몽어스 VR' 이미지. 사진=스팀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파티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인디 게임 '어몽어스'의 가상현실(VR) 버전이 11일 정식 출시됐다.

'어몽어스 VR'은 원작사인 이너슬로스가 VR 게임 전문 개발사 셸 게임즈, 로봇 테디와 협력 개발했다. 원작의 주요 콘텐츠가 VR 플랫폼에 맞춰 이식됐으며 VR용 미니 게임, 손에 적용되는 로코모션 옵션 등이 추가됐다.
고전 추리 보드게임 '마피아'를 비디오 게임으로 재해석한 '어몽어스'는 모바일·PC로 2018년 출시됐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즈니스오브앱스에 따르면 어몽어스의 지난해 평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1억2000만명이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5억3000만회를 돌파했다.

이너슬로스는 메타 플랫폼스(메타)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 시상식에서 '어몽어스 VR'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메타는 지난 10월 12일부터 VR 헤드셋 '퀘스트 2'에 한해 '어몽어스 VR'을 선제 출시 형태로 선보였다.

'어몽어스 VR'은 퀘스트 2 외에도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 VR',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