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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로 뱅크먼-프리드 CEO 자산 94%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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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로 뱅크먼-프리드 CEO 자산 94% 증발



샘 뱅크먼-프리드 FTX CEO. 사진=CNN이미지 확대보기
샘 뱅크먼-프리드 FTX CEO. 사진=CNN

유동성 위기에 처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사태로 전체 자산의 94%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FTX 사태가 터진 뒤 업데이트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그의 순자산이 150억달러(약 20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올라있는 500대 글로벌 부호 가운데 뱅크먼-프리드 CEO의 이름은 사라졌다.

블룸버그는 뱅크먼-프리드 CEO뿐 아니라 FTX의 다른 주요 주주들도 이번 사태의 여파로 순자산이 막대한 규모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