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브의 한 달 전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5%, 디샌티스 주지사 35%로 나타났으나 중간선거 이후에 역전극이 펼쳐졌다.
미국에서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번에 선거전의 전면에 나서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트럼프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트럼프는 선거 직전에 15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정가는 이를 2024년 대선 출마 선언 예고로 받아들였다. 트럼프는 줄곧 디샌티스 주지사의 부상에 못마땅한 태도를 보인다. 트럼프는 자신이 2018년 플로리다주지사 선거 당시에 디샌티스를 도와주었음에도 그가 충분할 정도로 감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