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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러시아 테러지원국 지정후 사이버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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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러시아 테러지원국 지정후 사이버공격 받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안내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안내판. 사진=로이터
유럽의회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테라지원국 지정후 친러시아파 그룹에 의한 사이버공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이날 유럽의회 웹사이트의 사이버공격에 대해 친러시아파그룹이 범행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메촐라 의장은 성명에서 ‘유럽의회가 고도의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다. 친러시아파가 범행성명을 냈다“면서 ’”우리 IT전문가들이 이에 대항해 시스템을 방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럽의회 대변인은 트위터 투고에서 유럽의회의 사이트가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대량의 트래픽 영향을 받고 있다며 대량의 통신을 보내 시스템을 방해를 일으키는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공격과 관련돼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유럽의회는 러시아에 의한 에너지기반과 병원, 학교, 피난소 등의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군사공격이 국제법에 위반한다면서 러시아를 테러지원국가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러시아정부는 유럽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했다.

유럽 ​​의회의 조사 부문에 따르면 EU 회원국중 지금까지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가로 지정한 것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4개국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