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고문은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고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한 권 고문 지휘로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항암부문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관순 고문은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연구소장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물줄기를 바꾼 한미약품의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주도한 바 있다.
한미약품관계자는 "2023년은 한미약품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새로운 50년'을 맞아 글로벌 한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분이 후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용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