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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내년 1월 5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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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내년 1월 5일 국내 출시

'라그나로크 3부작' 마지막…홍보모델 김희철·윤아 발탁
자유도 높은 MMORPG…'경매' 등 전투 외 콘텐츠 풍성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20일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국내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그라비티는 게임 출시일을 내년 1월 5일이라고 밝혔다.

서울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총괄과 '라그나로크X' 개발팀 유준 총괄·신택준 운영 총괄·윤상윤 사업팀장·선상웅 사업팀 프로젝트매니저(PM) 등이 참여해 게임정보를 공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X'는 그라비티의 대표작이자 출시 20년차를 넘긴 장수 게임 IP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기반의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20년 8월 대만·홍콩 등 중화권에 출시돼 두 곳 모두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태국과 필리핀 등에서도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라비티 측은 "국내판 '라그나로크X'는 별도 빌드로 준비돼 콘텐츠, 직업, 서비스, 이벤트 등에 있어 차별화를 둘 계획"이라 밝혔다. '구글플레이게임즈', '원게임루프' 등 앱스토어에서 지원하는 PC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며 정식 출시 후 2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X의 공식 광고 모델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소녀시대의 윤아를 섭외했으며 이들을 테마로 한 특별 코스튬 등 인게임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윤아는 지난 2018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모델을 맡고 다시 4년 만에 그라비티와 다시 연을 맺게 됐다.

유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총괄팀장이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의 공식 홍보모델로 김희철과 윤아를 섭외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유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총괄팀장이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의 공식 홍보모델로 김희철과 윤아를 섭외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M' 등 기존 라그나로크 IP MMORPG와 '라그나로크X'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자유도'를 꼽았다.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몬스터 사냥, 길드 콘텐츠 등 전투 콘텐츠 외에도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경매 시스템, 결혼·채광·낚시·요리·놀이동산 등 캐주얼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경매 시스템은 △공개 입찰 △비공개 입찰 △월드 서버에서 라이브 방송 형태로 진행되는 3차 입찰 'PK 경매' 등으로 치밀하게 구성됐다. 그라비티는 이에 대해 "라그나로크X의 자랑거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BM)에 관해선 높은 등급 아이템과 카드를 모두 시간 투자와 이용자 간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유도, '페이 투 윈' 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화 패키지를 최소화하고 기간제 정액 과금제에 가까운 배틀 패스, 편의성을 제공하는 회원권 제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X'는 그라비티가 올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맞아 제시한 '라그나로크 트릴로지(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올 8월 수집형 어드벤처 게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10월 방치형 전략 RPG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국내 출시했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트릴로지를 통해 MMORPG가 아닌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큰 성과였다"며 "라그나로크X는 원작과 같은 MMORPG이나 차별화된 콘텐츠로 색다른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내년 1월 5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갤럭시 스토어에 동시 출시된다. 앱스토어에서 자체 분류한 이용 연령 등급은 12세 이상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