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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보조금 삭감…비야디, 판매가격 다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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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보조금 삭감…비야디, 판매가격 다시 인상

비야디 전기 모델 '한'.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 전기 모델 '한'.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거물 비야디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격을 다시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야디는 공식 웨이보에서 “1월 1일부터 전기차 가격을 2000위안(약 36만4880원)~6000위안(약 109만4640원) 인상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정보는 현지 판매업체에 문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 측은 “당국이 전기차 발전에 대한 정책과 계획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은 지난 31일 중단됐고, 이후에 구매한 차량은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 하반기로부터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다시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일 전에 전기차 구매 계약금을 지불한 고객은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4번째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지난해 1월 21일 비야디는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전기차 보조금 삭감 등으로 왕차오왕(王朝)과 하이양왕(海洋) 등에서의 전기차 모델의 판매가격을 1000위안(약 18만2440원)~7000위안(약 127만7080원) 인상했다.

2개월 이후 비야디는 또 다시 원자재 가격 상승 이유로 전기차 가격을 3000위안(약 54만7320억 원)~6000위안 올렸다.

또 11월 23일 비야디는 “왕차오·하이양·턴쓰(腾势) 등 전기차 모델의 판매가격을 2000위안~6000위안 인상하지만, 2023년 1월 1일 전에 계약금을 지불한 고객은 이에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배터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지만, 테슬라·샤오펑 등은 하반기 판매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대부분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비야디는 성장세를 이어가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연간 판매 목표치인 150만 대를 돌파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