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VCM 열리는 롯데월드타워에 사장단 차례로 도착
그룹 중장기 전략 논의…신유열 상무 회의 참석 촉각
그룹 중장기 전략 논의…신유열 상무 회의 참석 촉각

이날 회의는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됐다.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은 회의 시작 전인 오후 12시20분께부터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이창엽 롯데제과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이완신 호텔롯데 총괄대표 등은 임원진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31층으로 회의실(오디토리움)으로 향했다.

또 신유열 상무에 대해서는 “일본 기업들 기술이 좋다”면서 “해외사업 능력도 있고, 투자 여력도 있으니 일본 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VCM에서는 ‘상시적 위기(Permacrisis)’ 시대를 지속성장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하고 각사의 중장기전략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미래 경쟁력 창출과 혁신에 대한 당부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재차 강조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새로운 롯데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진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회상 회의도 함께 병행한 지난해와 달리 오늘 회의는 온전히 대면으로만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중장기 전략 등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내용은 회의 참석자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8시30분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등이 신격호 창업주 동상 앞에서 헌화하며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유열 상무가 오전, 신격호 창업주 회장의 추모에 참여한 만큼 사장단 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