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생활조건 개선·경력 인정·임금 인상 등 요구
이미지 확대보기파업은 오전 7시15분부터 8시, 오전 8시30분에서 9시45분, 오후 5시부터 6시15분까지 총 세 번 진행된다.
26일(현지 시간) 팔멜라 카하스카스 산업단지에 있는 한온시스템 공장 노동자들은 회사의 대응 부족에 대한 반발로 파업에 나섰다. 한온시스템 공장 노동자들은 식사할 수 있는 여건도 부족하고, 일부 근무기간 동안 의료센터도 폐쇄되었다며 생활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공조부품 및 열관리 시스템 업체다. 내연기관용 난방, 환기 및 에어컨 시스템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까지 자동차용 열관리 시스템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노동자들은 임금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브랄은 "올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0% 인상으로 최소 100유로(약 13만원)다. 인플레이션이 8.2%에 달하는 국내 상황을 보면 부족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지난해 4월에 20유로(약 2만7000원), 9월에 20유로로 총 40유로(약 5만3000원) 임금이 인상되었다"고 했다.
OECD에서 최근 발간한 '인플레이션 상승기 최저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포르투갈의 실질 최저임금은 0.3% 감소했다. 최저임금이 올랐지만 물가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해 실질 최저임금이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한온시스템의 급여 인상, 생활 조건 개선을 위해 포르투갈 노동자 총연맹(CGTP-IN)과 세투발 노동조합(USS)도 함께 참여했다.
노조 간부는 "회사가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