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플레이션과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은 30일 장중 한때 2만2600달러 수준로 떨어졌으며, FTX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거린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큰 일일 손실률을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 보도했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가 하루에 4.5%가 급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9일 14% 급락한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9일 2만39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하루 뒤인 30일 4.5% 이상 하락해 약 2만2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 ETH )은 5% 하락해 30일 약 15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는 하루 동안 4.8% 하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디지털통화 분석기업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4400만 달러 상당의 BTC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30일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다.
암호화폐에 노출된 주식도 하락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반영했다.
AP통신은 3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필요성이 있다는 강경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해 불안을 가중시켰다.
거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식은 8% 이상 하락했고,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주가는 약 10% 급락했다.
트레이더들은 31일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야는 비트코인의 최근 2만4000달러 미만 저항은 이러한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면서 "암호화폐가 모든 규제 및 전염 우려를 감안할 때 근본적인 지원을 받으려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만4000달러 수준에서 엄청난 저항을 받고 있기 때문에 위험 회피가 유지된다면 2만1000달러 지역까지 하향 모멘텀이 주요 지원을 찾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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