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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영천경찰서, 안전하고 따뜻한 민원실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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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영천경찰서, 안전하고 따뜻한 민원실 조성 맞손

민원실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대비 모의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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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영천경찰서와 7일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으로 특이민원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영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영천시는 영천경찰서와 7일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으로 특이민원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영천경찰서(서장 이창록)가 '따뜻하고 안전한 시청 민원실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7일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으로 특이민원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증가하는 지자체 민원실의 폭언‧폭행사건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한 2차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본청 뿐만 아니라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반기별로 1회 모의훈련을 실시해, 민원실 안전에 만전을 기해 오고 있다.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 피해 발생 시 비상벨 운영, 피해 공무원 및 민원인 대피, 영천경찰서 112상황실 출동, 가해 민원인 제압 등 가상 시나리오에 의해 실제와 같은 상황 연출로 비상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는 19개소(종합민원과, 세정과, 지적정보과,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영천경찰서와 핫라인으로 연결한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신속한 출동을 통해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원 공무원 보호 조례 제정과 휴대용 보호 장비 보급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조분태 종합민원과장과 박태영 영천경찰서 112종합상황팀장은 “영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정기적인 비상벨 점검과 모의훈련으로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