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낸스 CEO, 규제 당국 법에 따라 BUSD 스테이블코인과 거리 두기

공유
0

바이낸스 CEO, 규제 당국 법에 따라 BUSD 스테이블코인과 거리 두기

바이낸스 거래소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가 팍소스의 스테이블코인 BUSD 신규 발행 중단 발표 이후 자사 브랜드 BUDS 코인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낸스 거래소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가 팍소스의 스테이블코인 BUSD 신규 발행 중단 발표 이후 자사 브랜드 BUDS 코인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 사진=로이터
바이낸스 거래소 자오 창펑('CZ')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규제 조치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중단되자 바이낸스 브랜드 스테이블코인 BUSD와 거리를 뒀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USD 발행사 팍소스는 지난 13일 뉴욕 금융 서비스부(NYDFS)의 요청에 따라 신규 토큰 발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팍소스는 미국 달러 가치에 고정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에 해당한다는 규제 당국의 주장을 부인했다.
자오는 14일 트위터 스레드에서 "BUSD는 바이낸스가 발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팍소스]이 우리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지만, 그것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BUSD가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BUSD가 서서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리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나 크리에이터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USD코인(USDC), 테더(USDT) 등 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존 지원을 언급했다.

자오는 바이낸스가 다른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며 서클이 규제 당국과 함께 경종을 울렸다는 주장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신은 자오가 경쟁사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바이낸스가 BUSD 토큰을 백업할 충분한 준비금이 없다는 우려에 NYDFS와 함께 경보종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자오는 "저는 서클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정말 믿지 않는다. 저는 전문적인 업계 동료가 다른 업계 동료에게 그렇게 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처럼 전체 산업에 타격을 줄 뿐이다... 나는 지금 그 기사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테이블 코인 USD 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은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민사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에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를 말한다.

14일 폭스 비즈니스는 현재 삭제된 트윗은 서클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USDC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이기 때문에 USDC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세클 페이(Circle Pay)의 최고 전략 책임자이자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단테 디스파르테(Dante Disparte)가 즉각 부인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