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의 공시에 따르면 루미너스는 오는 5월 1일부로 스퀘어 에닉스 본사에 흡수 합병된다. 루미너스 측은 "스퀘어 에닉스의 품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측은 올 1월 24일, 미지의 세계에 전이된 20대 미국인 소녀가 마법과 드래곤 등 신비로운 것들을 마주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PC·플레이스테이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포스포큰'을 선보였다. 그러나 게임성, 서사성 모두 혹평을 받았다.
게임 평점 통계 사이트 오픈 크리틱이 게임 전문지 기자 등 평론가 131명의 리뷰를 종합해 내놓은 포스포큰의 평균 평점은 67점(100점 만점), 추천도는 29%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선 총 3232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평가, 41%가 부정적인 평을 남겼다.
스퀘어에닉스 측은 이번 흡수 합병에 대해 "그룹 내 개발 스튜디오들의 경쟁력 강화,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본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