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는 태영건설이 8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0억원을 각각 납입해 조성한 것으로 태영건설이 진행 중인 PF사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도시정비 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정비 사업은 조합이 시행을 맡아 자체사업 대비 위험부담이 적고, 사업기간이 비교적 길어 PF 자금조달 등의 부담이 적어 안정적인 만큼 올해도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재무 강화에 전념해 원활한 자금 조달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추진중인 사업들의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