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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성균관대와 배터리 소재 인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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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성균관대와 배터리 소재 인재 육성 맞손

10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맞춤형 학위 과정 신설 협약 체결
(오른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사진=포스코퓨처엠 이미지 확대보기
(오른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균관대와 손 잡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은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과정 중에는 사업 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 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라며 "선발된 학생들을 미래 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핵심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