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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英 오토트레이더 어워드 '올해의 신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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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英 오토트레이더 어워드 '올해의 신차' 선정

현대 아이오닉5 '가장 사랑받는 차'·기아 쏘울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 선정
기아 EV6가 영국 오토트레이터 신차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차로 선정됐다. 사진=오토트레이더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EV6가 영국 오토트레이터 신차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차로 선정됐다. 사진=오토트레이더
기아의 간판 전기차 EV6가 영국에서 다시 한번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아 EV6는 최근 발표된 오토트레이더 신차 어워드(Auto Trader New Car Awards)에서 영국의 '2023 올해의 신차'에 선정됐다. 차량 선정은 22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들의 투표로 이뤄졌으며 올해 투표로 선정된 23개 부문 중 9개부문을 전기차량이 수상했다. 특히 전기차가 올해의 신차에 선정된 것은 4년연속으로 전기차량이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방증했다.

기아의 EV6 이외에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가장 사랑받는 차'에 이름을 올렸고 기아의 쏘울이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오토트레이더 신차 어워드는 차량 소유자가 직접 차량을 선정한다는 방식에서 기존 어워드들과는 차별화를 이룬다. 차량 소유자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보고 경험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차량을 선정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린 베이커(Erin Baker) 오토트레이더 편집 책임자는 "자동차 시장에서 너무 많은 차량의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어워드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엄청난 수의 차량 소유자들이 정확하게 차량에 대해 알려주므로 소비자의 의견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3 올해의 신차'로 선정된 기아 EV6는 영국에서 6만1945파운드(약 1억원)의 가격이 책정됐으며 54kW의 배터리를 장착한 2륜구동 버전과 74kW의 배터리를 채택한 AWD버전의 두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52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기아의 EV6는 인도에서 '2023 올해의 차(ICOTY)에 선정됐으며 지난 2022년에는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서 유틸리티(스포츠유틸리티차, SUV) 부문 올해의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