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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스미토모, 브루나이 쉘 석유 10년간 송유관 공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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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스미토모, 브루나이 쉘 석유 10년간 송유관 공급 이어간다

일본제철은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내년 3월까지 아시아에서의 철강 판매 이익률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제철은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내년 3월까지 아시아에서의 철강 판매 이익률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
일본제철과 스미토모는 브루나이 쉘 석유와의 계약을 10년 연장하고, 석유 국가용 튜브제품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지 나사산 서비스와 공급망 관리도 포함된다.

이 파트너십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브루나이 셸 석유에 매끄러운 석유국세관재(OCTG)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 연장은 브루나이 경제에 기여하고,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제철과 스미토모는 브루나이 쉘 석유에 심리스 OCTG를 공급하는 데 반세기 이상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4년부터 전략적 계약을 체결하여 최첨단 OCTG 스레딩 설비인 VAM® BRN SDN BHD를 구축했다. VAM® BRN은 지역 고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OCTG의 지역 공급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스미토모 상사는 VAM®BRN과 함께 공급망 관리회사인 SC 튜블라 솔루션스(B) SC 튜블라 솔루션스, SCTSB를 설립했다. 이 복합된 계획은 현지 고용 기회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브루나이 쉘 석유와 함께 OCTG의 적시 공급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의 토탈 솔루션이 고품질의 제품 공급과 효율적인 적시 공급망 관리를 결합해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력은 브루나이 에너지 분야의 초석이 되며 오랜 세월의 시험을 견뎌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맥락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일본제철과 스미토모, 브루나이 쉘 석유의 협력은 브루나이 경제 발전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계가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함에 따라 천연가스와 LNG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일본제철과 스미토모는 이번 연장된 파트너십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