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자국 영토를 미국이 공격한다면 강력히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의 공습으로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시리아·이라크 내 이란 혁명수비대와 관련 민병대를, 3일엔 친이란 예멘 반군을 잇달아 보복 공습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추가 공격과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칸아니 대변인은 이같은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해 "전쟁에 짓밟힌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위기에 대한 여론의 주의를 분산하려는 서투른 기도"라며 "이라크, 시리아, 예멘의 주권을 침해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