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해남 66명 사망 훌쩍 뛰어넘어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 중 희생자 3번째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 중 희생자 3번째

구조자는 2명으로 분류됐다.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 중 가장 인명 피해가 컸던 사고는 1983년 옛 소련의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돼 탑승객 269명이 사망한 것이다.
1997년 대한항공 B747-300이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사고가 두 번째로 꼽힌다.
이번 제주항공 사고는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로도 3번째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남겼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