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멀티모달 모델 포함...딥시크 이어 오픈소스 경쟁 가세
"구글·아마존 능가하는 성능"...수익 창출은 '과제'
"구글·아마존 능가하는 성능"...수익 창출은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미니맥스는 범용 기초 모델 'MiniMax-Text-01'과 시각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MiniMax-VL-01'을 포함하는 'MiniMax-01' LLM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MiniMax-01'이 수학 문제 해결, 지식, 지시 따르기, 환각 방지 등에서 세계 최고의 AI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미니맥스는 'MiniMax-01'이 구글의 '제미니', 아마존의 '클로드', 오픈AI의 '챗GPT' 등 폐쇄형 소스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비용 효율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미니맥스의 오픈소스 모델 출시는 딥시크가 지난달 오픈소스 V3 모델을 공개한 지 몇 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하면서, 미국 기업 중심의 AI 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중국의 AI 기업 센스타임도 텍스트 및 이미지 이해와 추론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대형 모델'을 공개했다. 센스타임은 자사 모델이 SuperCLUE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멀티모달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AI 기업들은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 멀티모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며 AI 기술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트댄스와 같은 대기업은 AI 제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니맥스의 경우, 주요 수익원인 컴패니언 앱 '토키'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되면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태계를 확장하여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환율 안정책] 정부·한은, 외화건전성부담금 6개월 면제…외화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21715320205560bbed569d681281348011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