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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유럽서 3번째 공장 건설 검토...2년 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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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유럽서 3번째 공장 건설 검토...2년 내 결정

2024년 11월 17일 브라질 카마카리에 있는 BYD의 새로운 전기차(EV) 공장 건설 현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11월 17일 브라질 카마카리에 있는 BYD의 새로운 전기차(EV) 공장 건설 현장.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EV) 대기업 비야디(BYD)가 유럽서 세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1년 반에서 2년 이내에 건설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 스텔라 리 부사장은 3일(현지시각) 독일 산업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후 비야디 대변인은 “이는 검토 중인 사항이며 실현되기 위해서는 아직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검토 중인 후보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비야디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지만 판매량 중 대부분은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헝가리와 터키 등지에 각각 1개씩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들 공장이 가동될 경우 연간 총 5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도입된 관세로 중국산 전기차 수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자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