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캄푸스 분지 생산량 증대 위해 새로운 FPSO 도입 추진
기존 입찰 취소 후 BOT 방식으로 전환 모색
기존 입찰 취소 후 BOT 방식으로 전환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바라쿠다-카라칭가 유전은 한때 브라질 최대 생산 유전 중 하나였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생산량이 감소했다. 페트로브라스는 FPSO 교체를 통해 유전 생산량을 회복하고 수명을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FPSO는 하루 최대 10만 배럴의 원유와 600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로브라스는 올해 초 유일한 입찰자인 인도 샤푸르지 팔론지 에너지와의 합의에 실패하며 FPSO 용선 입찰을 취소한 바 있다. 샤푸르지 팔론지 에너지가 제시한 일일 임대료(약 163만 달러)가 페트로브라스의 예산을 초과해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당초 페트로브라스는 연내 바라쿠다-카라칭가 FPSO에 대한 새로운 계약 전략을 수립하고 재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다른 대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기존의 리스·운영(lease-and-operate) 방식 대신, 건설-운영-양도(Build-Operate-Transfer, BOT) 모델을 새로운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BOT 모델은 FPSO 건설사(계약자)가 일정 기간(통상 4~6년) 동안 설계, 건설, 조립 및 운영을 담당한 뒤, 해당 자산의 소유권을 페트로브라스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페트로브라스의 헤나타 바루지 엔지니어링, 기술 및 혁신 담당 이사는 업스트림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계약 모델을 평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BOT 모델은 프로젝트 경제성을 높이고, 더 많은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며, 최근 글로벌 FPSO 시장의 공급망 및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선호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2025년 말까지 새로운 입찰을 준비 중이며, BOT 모델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 향후 일정 및 전망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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