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메타가 외부 기업에 진행한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민간 기업 대상 AI 투자로도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스케일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에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알렉산더 왕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7월 18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사이버·정보기술·혁신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직접 증언에 나서며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케일AI는 지난해 8억7000만 달러(약 1조1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20억 달러(약 2조740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업은 그간 외주 인력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수행해 왔으며 미국 노동부는 최근 이같은 고용 구조가 부당한 임금 지급 및 근로자 오분류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조사를 벌이다가 이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최근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분야뿐 아니라 AI 분야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투자 논의는 메타가 자체 모델 개발 외에도 외부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