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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신호탄...BTIG “단기 조정 뒤 10만 달러 회복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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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등 신호탄...BTIG “단기 조정 뒤 10만 달러 회복 랠리”

비트코인·이더리움·채굴 주식까지 상승 모멘텀 주목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표현한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표현한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이달 초 급락 이후 반등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BTIG는 26일 자 고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36% 급락한 이후, 적어도 10만 달러 수준까지 반등하는 회복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도 이달 들어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 이후 최근 경제 지표 발표에서 혼재된 데이터가 나오자 투자자들의 신중론이 확산한 점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압박했다.
비트코인을 장기간 보유한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정기적 업데이트에 따라 토큰 공급이 점차 희소해지는 4년 주기 패턴에 근거해 일부 보유 자산을 매도한 점도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그렇지만 단기 낙폭 과다 인식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자 비트코인은 지난주 중반 이후 활발한 반등시도를 펼쳤다. 비트코인은 최근 5일간 약 10% 상승하며 이날 뉴욕 시장에서 한때 9만2942.60달러까지 상승했다.

장기 낙관론 여전...이더리움·채굴 주식도 주목해야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한 달 기준으로는 여전히 20% 하락한 상태지만, 전문가들은 주요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BITG에 이어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이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롤로지스의 회장인 톰 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이 연말까지 ‘비둘기파적’ 기조로 전환하며, 시장 참가자들에게 거시 경제적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BTIG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암호화폐 채굴 기업에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BTIG는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사이퍼 마이닝과 테라울프가 최근 하락 국면 속에서도 강한 실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사이퍼 마이닝 주가는 지난 24일 이후 35% 상승했고, 테라울프는 같은 기간 31% 반등했다.

BTIG는 아울러 암호화폐 채굴회사 지수가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 15%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BTIG는 지난 한 달간 24% 하락한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3400달러 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최근 5일간 약 13% 상승하며 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솔라나와 리플의 암호화폐 엑스알피(XRP)도 각각 12%와 15% 상승했다.

비트마인의 리 회장도 이더리움이 2500달러 근방에서 바닥을 형성한 뒤 내년 1월 말까지 7000~9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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