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 시 100km·엔진 결합 1200km 주행…11월 사전 예약 300건 넘어
日中 긴장에도 취소 없어…1~10월 수입 3216대로 전년比 70%↑
日中 긴장에도 취소 없어…1~10월 수입 3216대로 전년比 70%↑
이미지 확대보기BYD 오토 재팬 사장 아츠키 도후쿠지는 일본 시장 첫 PHEV 출시를 공식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BYD는 신에너지 차량 사업을 통해 일본 내 승용차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2023년 일본 진출 이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실리언6를 포함해 5대의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일본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경형 소형 전기차 모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실리언6의 가격은 전륜구동 모델이 398만 엔(약 3540만원), 사륜구동 모델이 448만 엔(약 3980만원)으로 발표되었다.
도후쿠지는 "가격이 400만 엔 이하라는 점에 놀라움을 표명했다"며 회사가 미쓰비시의 아웃랜더와 토요타의 RAV4, 해리어를 벤치마크로 고려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 가격은 일본 고객들이 가격 경쟁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BYD가 배터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동성을 개발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주로 모터를 사용하며 필요할 때 엔진을 사용한다. BYD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 단독, 모터와 엔진 결합, 엔진을 이용한 동력 생산 등 세 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차량은 모터를 완전 충전 상태로 100킬로미터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 주행을 보장한다. 최대 주행 거리와 엔진 사용이 결합되어 연료가 가득 채워졌을 때 주행거리는 1200km로 늘어난다. 고속 충전의 경우 전력 레벨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데 30분이 걸린다.
회사에 따르면 11월 1일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시작된 사전 예약이 300건을 넘었다. 배송은 1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도후쿠지는 단체 인터뷰에서 취소된 주문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송을 기다리는 고객들로부터 취소 요청을 받지 못했다. 고객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현재로서는 큰 영향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 딜러 협회에 따르면 일본 PHEV 시장은 여전히 작다. 10월 전체 판매의 1.4%, 즉 3004대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같은 달 61%의 점유율로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BYD는 2008년에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플러그인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총 판매량은 90개국과 지역에서 740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에 수입된 19만9546대의 승용차 중 BYD가 3216대를 차지했으며, 이는 단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 수입업자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했다.
도후쿠지는 "이 PHEV 실리언6를 통해 BYD는 일본 고객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한다"며 "PHEV로서 장거리 운전에 더 큰 안심을 제공한다. 충전소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