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치구로의 전환… 교육·복지·경제 영역
제물포구 시대 청사진 제시···성공 출발에 최선
제물포구 시대 청사진 제시···성공 출발에 최선
이미지 확대보기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제289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마지막 구정 청사진을 제물포구 전환에 맞춰 제시했다.
이는 “제물포구 시대의 성공적 출발은 동구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도시 정체성의 재정비”라며 “역사·문화·산업을 재편해 미래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물포구 안내표지판 정비 △새 홈페이지 구축 및 행정망 인프라 확충 △조직·인사·법제 기반 마련 등 행정 전 분야에서 ‘제물포구형 시스템’ 도입이 추진된다.
주요 추진 사항은 △미래교육지원센터 역할 확대 △무상급식·무상교육·졸업앨범비 지원 등 교육 공공성 강화 △꿈드림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확대 △우리미술관 전시공간 확장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운영 강화 역사·문화·미래교육이 결합된 ‘복합문화도시 제물포구’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1,856억 원이 투입되는 사회안전망 분야는 제물포구의 삶의 질을 결정할 핵심축이다.
동구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구립요양원 건립 △통합돌봄 전담조직 신설 △예방접종·구강보건 강화 △재난대응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제물포구를 ‘돌봄과 안전이 우선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청장은 “미래 도시의 경쟁력은 복지”라며 “제물포구에서는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물포구는 넓은 면적을 가진 자치구가 아니지만, 김 청장은 이를 “작지만 밀도 높은 도시 운영의 장점”으로 평가했다.
내년 638억 원이 투입되는 경제·도시혁신 분야는 △전통시장 브랜딩 △공공일자리 확충 △송미로·쌈지주차장 조성 △화수시장 위험구조물 정비 △도시환경 정비 등 ‘일·산업·생활’을 하나의 구조로 묶는 도시형 사업들이 중심이다. 송림6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 개선 등 원도심 개선도 제물포구의 도시 재생 전략의 핵심으로 추진된다.
민선 8기의 마지막 시정연설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2026년 출범하는 제물포구가 어떤 미래를 지향하는 도시가 될 것인지 그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는 동구와 중구가 하나로 되어 제물포구로 새롭게 태어나는 도시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김찬진 청장의 준비작업은 그 자체로 새 출발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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