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갈매역 정차·면목선 연장 등 요구
“교통 인프라 없이 주택 공급은 또 다른 혼잡 초래”
“교통 인프라 없이 주택 공급은 또 다른 혼잡 초래”
이미지 확대보기갈매신도시연합회(회장 이상천)는 정부가 지난 달 29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태릉CC 부지를 포함해 약 6,8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교통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6일 연합회 측에 따르면 태릉CC 부지 일부는 행정구역상 구리시 갈매동에 포함돼 있으며, 갈매역세권과 갈매지구는 태릉 일대와 생활권과 교통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이다. 연합회는 “갈매동은 단순한 주변 지역이 아니라 개발에 따른 교통·생활 환경 변화를 직접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이해당사자”라며 “개발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태릉골프장 일대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각종 개발 제한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공릉동, 신내동, 갈매동을 연결하는 생활권이 단절됐고, 그 결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 뒤따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화랑로와 경춘북로에 교통 수요가 집중되면서 화랑대사거리, 갈매사거리, 신내IC 일대가 상시 정체 구간으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현재의 교통 문제는 태릉CC 개발로 새롭게 생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태릉CC가 장기간 개발되지 못하면서 필요한 교통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지 못한 구조적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상태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면 기존 병목 구간의 혼잡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태릉CC 개발이 단순한 주택 공급 사업에 그쳐서는 안 되며, 법적으로 의무화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동서축·남북축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가 제시한 핵심 요구사항은 △GTX-B 갈매역 정차 △면목선 연장 △갈매IC 신설 △동서축·남북축 연결도로 확충 △갈매역–화랑로 간 BRT 도입 등이다. 연합회는 이러한 교통 대책이 포함될 경우, 태릉 일대와 갈매·신내·공릉 생활권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면서 교통 구조 전반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상천 갈매신도시연합회 회장은 “태릉CC 개발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충분히 담보된다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전제된다면 개발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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