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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개발사업·정비사업 동시 확대…사업 다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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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개발사업·정비사업 동시 확대…사업 다각화 속도

송도글로벌타운 3차 사업 수주
1700세대 대규모 아파트 조성
개발사업부서 확대 후 첫 성과
수도권 도시정비사업도 강화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글벌타운 3차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고 경기도 안산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부동산 개발·정비사업 강화 효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 사진=호반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글벌타운 3차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고 경기도 안산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부동산 개발·정비사업 강화 효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글벌타운 조성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부동산 개발사업 강화 효과를 내고 있다. 호반건설은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도 키우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인천글로벌시티와 이번달 중 제3차 송도글로벌타운의 시공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도 11공구 10만972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4층, 14개동, 1700세대 규모 아파트를 조성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이번달 분양과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18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955가구로 구성된 1차 사업은 지난 2018년 완공돼 분양이 마무리됐으며 2단계(1159가구) 사업도 지난해 준공해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주는 호반건설이 부동산 개발사업을 강화한 뒤 나온 첫 성과로 평가된다.

호반건설은 올해 들어 조직개편을 통해 개발사업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기존 주택건축사업실 산하에 1개 팀(개발사업팀)이 맡았던 개발사업 업무를 4개 팀으로 키웠다. 4개 팀은 전략사업팀, 도시정비팀, 복합개발팀, 사업관리팀이다.

이중 전략사업팀은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 공기업 발주 사업을 전담하고 복합개발팀은 민간 개발사업을 비롯해 도시개발사업, 공모형 복합개발사업 등을 발굴·기획하는 조직이다.

호반건설은 개발사업 뿐 아니라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서울사업소를 개소했다.
당시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서울사업소 개소는 호반건설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현장 밀착형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주거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사업소를 중심으로 도시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등 서울 정비사업 다섯 건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7902억 원에 이른다.

올해도 지난 1월 경기도 안산에서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1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아파트 58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1965억 원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사업 전문성을 한층 제고해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