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선제적 인플레이션 대응 선호
"환율 문제 않된다" 등 발언은 통화완화 기대감
"환율 문제 없다" 발언에 매파색 옅다 평가도
"환율 문제 않된다" 등 발언은 통화완화 기대감
"환율 문제 없다" 발언에 매파색 옅다 평가도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은 매파(통화긴축 선호)·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이분법적 분류를 거부한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의 발언에도 일단 그를 인플레이션 대응을 중시하는 '실용적 매파'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1500원대) 환율이 문제되지 않는다" "정부의 추경이 필요하다" 등 이재명 정부 정책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면서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다'는 시각도 감지된다.
12일 국회와 한은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오는 15일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그가 성장 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선제 대응을 중요시하는 매파적 성향이 강한 데다 과거 저금리가 재정확대를 야기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어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12·3 계엄 사태 이후 경기 방어와 성장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펴왔다는 점에서 신 후보자가 한은 총재로 부임하면 통화정책의 무게추가 급격히 물가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란 전쟁이 길어져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지면 한은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최대 2회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내놓은 발언을 두고 시장은 '생각보다 매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특히 환율과 관련된 발언을 놓고는 이창용 한은 총재보다 유연하다는 시각도 감지된다. 신 후보자는 1500원대 환율에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사실상 한미 금리차를 좁히기 위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뉴욕멜론은행(BNY)은 신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을 토대로 한은이 신 후보자 취임 이후에도 통화정책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권시장도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려놓고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3월 말부터 연 2회 금리인상 전망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 금리 상승폭을 다소 되돌린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신 후보자의 외화자산 과다 보유 논란을 적극 옹호했다. 이 총재는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기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인재를 모셔 오는데 외화 자산이 있다고 해서 여러 우려를 하는 것은 너무 크게 우려하는 것 아닌가"라며 "애국심이 가진 자산보다 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신 후보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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