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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캐시백 13%로 확대…소비 살리기 ‘조기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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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캐시백 13%로 확대…소비 살리기 ‘조기 카드’ 꺼냈다

한도 50만 원 상향, 최대 6만5천 원 환급…중동발 불안에 한 달 앞당겨 시행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 캐시백 혜택을 확대한다. 사진= 울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 캐시백 혜택을 확대한다. 사진= 울산시


캐시백 13%·한도 50만 원 확대


울산시가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해 울산페이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는 오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4개월간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의 캐시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하고, 월 이용 한도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울산페이로 월 최대 50만 원까지 결제할 경우 최대 6만5천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동발 불안에 한 달 앞당겨 시행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5월 시행 예정이던 하계 소비 진작 대책을 한 달 앞당겨 추진하며, 지역 내 소비를 선제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매출 방어에도 기대가 모인다.

특히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온라인몰 ‘울산몰’에서 결제할 경우 5% 추가 적립이 더해져, 최대 18% 수준의 혜택도 가능하다.

이용자·가맹점 증가…정책 효과 확인


울산페이 이용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울산시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 울산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울산시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 울산시 제공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이용자 수는 7만5천여 명, 가맹점도 1,900곳 이상 늘어나는 등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페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이번 캐시백 확대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형성된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향후에도 캐시백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tkay89@gmail.com